많이 사용해 본 사람들의 평에 따르면 스틱 가격에 거품이 많고 국내산 제품을 사용하면 충분하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이 권하는 걸로는 이마트에서 파는 개당 2만원 이하의 두랄루민 스틱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등산용 스틱은 당연히 T 자보다 I 자 형태가 좋다고 하고 한 개 보다 한 쌍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한다.
손잡이는 콜크가 좋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다. 보통 비싼 제품들에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손잡이가 보통 보다 아랫쪽까지 긴 것들이 있는데 이것은 급할 때 길이를 줄이지 않고 잡기에 편리하다고 한다.
강도로 따지면 두랄루민이 가장 강하고 카본이나 티타늄은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보통 카본이나 티타늄이 더 비싸다.
스틱을 만드는 두랄루민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6061이 탄성이 좋고 7075는 강도가 좋다고 한다. 보통 7075가 더 비싸다.
7001은 아마도 7075와 비슷하면서 더 가볍기 때문에 가벼운 두랄루민 스틱을 만드는 용도로 쓰이는 듯.
하지만 강도는 7075보다 더 낮은 것 같다.
레키, 블랙 다이아몬드 등등:
너무 비싸다. 보통 개당 10만원이 넘는다. 직수입이 아닌 것들은 그냥 한국이나 중국에서 만든 것들이라서 다른 국산들과 별 차이가 없다는 평이 있다.
이마트 빅텐:
가장 저렴한 것은 두랄루민 6061로 만들어진 3단이 있고 그 다음으로 저렴한 것은 두랄루민 7075로 만든 4단이 있다. 두랄루민 7075로 된 3단은 없다. 무게는 아예 찾아볼 수 없는데 250g 은 넘는 듯.
그런데 결정적으로 매장 직원의 말에 따르면 이런 빅텐 제품들은 as 가 안 된다고 한다.
블랙야크:
예를 들어 K2 등등의 제품들과 달리 블랙야크는 사이즈, 무게, 소재 같은 정보들이 겉에 잘 쓰여져 있다. 그래서 왠지 좀 더 믿음이 간다. 인터넷에서는 14Peaks 라는 제품이 아마도 저렴한 가격(80천원 이하) 덕에 잘 팔리는 것 같은데 오프라인에서는 찾을 수가 없다.
Laser. 두랄루민 7075와 7001로 돼 있고 무게는 205g.
가격은 69천원. 가볍게 만들기 위해서 3단을 7001로 만든 것 같다. 굵기도 보통 것들보다 가늘다. 그래서 좀 불안해 보이기도 한다. 형광물질이 표면에 있어서 어두울 때 빛이 나온다고 한다.
Marin. 57천원. 두랄루민 7075로 돼 있다. 손잡이 부분이 살짝 꺾여있다.
Tran. 55천원. 두랄루민 7075로 돼 있다. 240g.
결국 그냥 Tran 제품을 구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