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n Martel 작품.

인도 10대 소년 Pi 가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가다가 배가 침몰하여 구명보트를 타고 200일 넘게 태평양을 헤매다가 멕시코에 도착하는 이야기.

구명보트에 호랑이와 함께 있었다는 게 포인트인데 살벌하지만 우화적인 내용이다으로 가다가 갑자기 끝부분에서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오면서 작품의 깊이를 한층 더해준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다가 초등 5학년 아이가 무슨 영재원에서 교재로 읽었다는 걸 봤는데 사실 어린이가 읽기에는 무리가 있는 살벌한 내용이 곳곳에 있다. 단어들도 생소한 게 많이 나오고.

옛날에 50페이지 정도 읽다가 그만뒀다가 다시 읽게 돼서 앞부분이 잘 기억이 안나지만 중간 부분과는 큰 연관이 없어서 어려움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