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기로 거품을 내는 게 잘 되지 않아서 몇 가지 대안을 고려해 보았다.

Fackelmann 수동식 핸드 믹서 라는 게 있는데 이건 손으로 휠을 돌리면 90도 꺾어져서 힘이 전달되서 아래쪽에 장착된 거품기들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그런데 역시 10분 정도 돌리고 있으려면 힘들 것 같다.

그리로 핸드 믹서, 혹은 핸드 블랜더라는 게 있는데 주로 믹서로 사용되는 거지만 거품기를 바꿔 끼울 수 있게 돼 있다. 그런데 이게 믹서의 특성상 오래 지속적으로 돌리면 모터에 무리가 간다는 얘기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냥 제빵용 전동 핸드 믹서를 사기로 했다. 결국 bakingshool 의 cuisine 핸드 믹서 300W 짜리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