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11737    nodeId: 11737    type: General    point: 94.0    linkPoint: 1.0    maker: cella    permission: linkable    made at: 2013.05.09 01:49    edited at: 2013.05.09 01:49
I am a hero

하나자와 켄고 작품.

10권까지 (중간에 8권은 원서로) 봤다. 통상의 좀비물들이 액션 과잉인데 비해 이 작품은 심리 묘사가 상당히 들어가 있어서 균형이 잘 맞는다.

처음에는 그림체나 주인공에 대한 묘사가 후루야 미노루의 요새 작품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인체의 동작이나 원근감 같은 것들이 사실적인 그림체가 (만화 배우는 교재로 써도 좋을 듯), 이런 비현실적인 좀비 이야기에 잘 어울린다.

캐릭터들의 성격도 좋고, 특히 히로미라는 캐릭터는 전형적이지 않으면서 매력적이다. 너무 겁이 없다는 점이 히데오가 너무 겁이 많다는 점과 대칭을 이룬다.

게다가 반 좀비화된 히로미의 시선으로 묘사하는 장면들을 중간 중간 넣어서 한층 더 좋은 작품이 되고 있다.

Return to I am a h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