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즈 게이트"라는 미지의 영역과 그로 인해 "계약자"가 되어 능력을 갖게 된 사람들, 그리고 그 능력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얽히는 이야기. 초능력이 다양해서인지 마치 바벨 2세나 사이보그 009 의 능력자들과 비슷한 분위기. 그림체도 비슷해서 더 그런 것 같다. 이야기의 짜임새가 튼튼하고 촘촘해서 라이트 노벨이 원작인 줄 알았는데 원래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라고 한다. 애니메이션은 시리즈인데 "흑의 계약자", "유성의 제미니"가 순서대로 나왔고, 만화는 아마도 "흑의 계약자 - 칠흑의 꽃" 만 나온 것 같다. 왠지 독자와 작품 사이에 거리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흡입력이 강하지는 않지만 잘 만든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