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10025    nodeId: 10025    type: General    point: 102.0    linkPoint: 1.0    maker: vievie    permission: linkable    made at: 2005.11.08 02:42    edited at: 2005.11.08 02:42
소요유
'친구인 혜자가 말하기를, 산에 큰 나무가 있는데 큰 등걸은 울퉁불퉁하고 가지는 굽어서 재목으로 쓸 곳이 없다고 하였다. 장자는 그렇게 재목으로 쓸모없는 나무라야 장인의 도끼를 받지 않고 제 수명을 다하게 된다. 그러므로 도를 아는 사람은 그 무용의 나무와 같이 세인에게 버림을 받는 것이 그 천분이라고 하였다. '

소요란 마음이 가는 대로 유유히 생활하는 모양이며, 따라서 소요유란 마음을 그러한 유유자적의 경지에 노닐게 하는 것.

- 장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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