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포를 잘 만드는 집이라고 해서 가봤다. 청담 사거리에서 갤러리아 방향으로 가다가 오른쪽 세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상해에 있는 난시앙의 분점인 것 같다. 본점은 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먹는 분위기인데 여기는 그야말로 청담동 분위기다. 한 개에 6개가 들어 있어서 두 개는 먹어야지 될 것 같다. 우리는 세 식구가 소룡포 3개에 찹쌀을 넣은 4개를 시켜서 먹었더니 적당했다. 야채 만두를 먹어보지 못한 게 조금 아쉽다.
값은 꽤 비싸다. 가장 싼 소룡포가 8000원, 보통 소룡포는 10000원 이상, 야채만두는 6000원이다. 그런데 가장 싼 돼지고지 소룡포가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약간 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