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10541    nodeId: 10541    type: General    point: 118.0    linkPoint: 5.0    maker: cella    permission: linkable    made at: 2008.03.21 23:26    edited at: 2009.10.09 21:25
코너 스톤
파크 하얏트 2층의 식당.

원래 전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브런치를 한다.

가벼운 게 아니라 고기나 해산물의 메인 요리가 딸린 무거운 브런치.

에피타이저나 디저트는 마음대로 골라먹는 부페식이고 메인은 2 가지 중 선택, 음료는 1인당 1잔씩이다. 주스 정도는 그냥 무제한 리필이 되도록 하는 게 식당 입장에서 이익 아닐까?

아무튼 이따금 테이블로 직접 갖다 주는 사이드 요리들도 맛있고 전식이나 후식이다 다 맛있다. 가끔 토마토 스프나 호박 스프도 컵에 갖다 준다. 결국 후식은 한 10여가지 중에서 서너 가지만 먹을 수 있었다. 그에 비해 메인 요리는 그냥 보통.

찾아보면 작년 중반만 해도 55000원이었는데 후반에 60000원이었다가 지금은 68000원이다.

가격대비 성능을 따지자면 별로 좋지 않지만 어차피 부페란 걸로 만족스러웠던 적이 별로 없었던 걸 보면 그래도 그 가격대 성능비가 호텔 부페의 평균치 정도는 된다.

그리고 계단식으로 된 길쭉한 형태인데, 계단을 조심하라고 하기 전에 계단 부분은 좀 다른 색깔로 만들어서 눈에 잘 띄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화장실은 상당히 좋았다. 손의 물기를 닦는 손수건들을 비치한 곳은 처음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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