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8.21
B&W는 가장 중립적인 소리를 들려준다고 한다. 600, 700, 800 의 순서로 가격이 높아진다. 그리고 한 시리즈에서는 숫자가 작은 것이 더 크고 좋은 것이고 xx5는 bookshelf형이다.
2007년에 나온 DM 680 시리즈가 적당한 가격대인데 685, 684 등이 아주 좋은 평가를 듣는다. 가격은 600대이지만 800대의 기술이 사용돼 680 시리즈가 됐다는 점, 최근 2007년에 나왔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리고 700, 800 시리즈는 새처럼 생긴 트위터가 위에 튀어나와 있어서 마음에 들지 않는데 680 시리즈는 단순한 상자 모양이다. 이것이 음질 향상에는 기여를 하는 점이 있고 또 보통 사람들은 이런 디자인을 단순한 상자 모양보다 좋아한다고 한다. 680 시리즈는 중국생산이라는 점, 마무리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 등이 단점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가격 대 성능비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고급기종은 real-wood 합판으로 만드는데 이건 비닐 합판이라고 함.)
685는 70만원 정도, 684는 143만원 정도, 683은 170만원 정도다. 685만 돼도 작은 방에서는 좋다고 하는데 문제는 bookshelf형이어서 저음을 제대로 들으려면 벽에서 50cm는 떨어뜨려 놔야 한다는 거다. 참고로 705는 160만원 전후, 805s는 400만원 전후다. 805s간은 것은 벽에서 떨어뜨려 놓으라는 말은 없는 것 같다. 아무튼 너무 비싸지 않은가...
또 다른 가능성은 CM1인데 이것은 800S를 저렴하게 들을 수 있게 한 거라고 한다. 가격은 95만원 정도. 685와 비교해서 더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bookshelf형이다. 그리고 다른 시리즈와 달리 형제들이 많지 않은데 비교적 최근인 2006년 말에 나온 CM7이 있다. 톨보이 형인데 보통의 톨보이 형에 비해 크기가 작은듯. 그래서 CM1 처럼 벽에서 어느 정도 띄어 놔야 한다. 또한 같이 딸려 있는 foam plug를 이용해서 bass을 막아서 취향에 맞게 balance를 조정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200만원 정도다. 국내에는 거의 쓰는 사람이 없는 듯. 사용기를 찾기 어렵다. 외국에서의 리뷰를 보면 상당히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지금 생각하기엔 DM684 정도가 어떨가 한다. 683과 가격 차이는 별로 없긴 한데, 683은 아주 큰 소리를 낼 때 진가를 알 수 있다고 하고, 684가 아주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아니면 약간 더 비용을 들여서 약간 더 고급형인 CM7으로 하던가.
그런데 와싸다의 게시판에서 보면 이 680시리즈 평은 별로 없다. CM1은 아주 평이 많다.
2008.8.23
전자랜드에 가서 직접 보니 인터넷에서 보던 가격보다 더 낮았다. audio park라는 가게에 갔는데 카드로 살 때, CM7은 175만원 정도, 704는 225만원 정도였다. 그런데 인켈대리점(삼흥)에서 a/p965를 사면서 같이 사면 10만원 정도 싸게 살 수 있었다.
실제로 audio park에서 CM7과 704를 비교하면서 들었는데 704가 더 시원하고 풍부한 소리를 냈다. 그런데 이게 에이징의 차이인지 원래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다. 주인 아저씨의 평으로는 704는 원래 av 시스템도 함께 고려하여 만든 것이기 때문에 팝 음악에 어울리고 CM7은 클래식에 어울린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래도 더 최신식이여서 예를 들어 CM7은 edgeless 콘인데 704는 아니라고 한다. 703같은 더 상위의 제품은 edgeless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