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와룡생, 김용, 사마달, 검궁인, 야설록 등등 것을 많이 보고 야설록 작품이 특히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새 옛날 무협지들을 다시 읽어 보면 유치한 부분들이 있다. 김용 것은 그렇지 않은 것 같고.
그런 점에서 요새 읽어도 괜찮은 작가들을 꼽자면 이재일, 임준욱, 풍종호, 용대운, 좌백 정도를 들 수 있겠다.
그런데 임준욱은 몇몇 작품들이 자기 복제적이고 용대운은 옛날 작품들 보면 유치하기도 하고 좌백은 요새 <천마군림>에서 이상해져 버렸다. 더 이상 안 나올 듯. 그러고 보면 이재일의 <쟁선계>는 안 나온지 한 10년 된 것 같은데...
하기야 무협소설을 써서 먹고 살기도 힘들 정도라고 하니 작가들만 탓할 수도 없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