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장:
900 x 480 을 그냥 900 x 400 으로 해도 될 것 같다.
책상에 올릴 때 480 은 부담스럽다.
오디오 앰프 같은 걸 올릴 때 살짝 좁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특이한 경우는 약간 넓은 판을 위에 올려놓는 해결책이 있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간신히지만 올려놓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추가로 1단 높이로 900 x 800 짜리와 450 x 800 짜리를 만든다.
이때 아랫판은 힘을 받지 않으므로 최대한 얇게 만든다.
높이도 기존 높이와 같은 것도 필요하겠지만 옷 같은 걸 넣으려면 더 높은 게 필요하지 않을까? 잘 모르겠다.
길이가 900 이나 800 인 경우 중간에 버팀이 되는 막대를 추가해서 휘어짐을 방지하도록 한다.
고정이 잘 되도록 상하, 좌우 간에 책장과 같은 방식으로 나사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한다.
서랍의 옆판이 없는 방식으로 하면 나사 구멍을 쉽게 낼 수 있을 것이다. 힘을 많이 받는 부분은 아니니까
뒷쪽에 상하좌우로 연결할 수 있는 구멍 각각 한 개씩 4개의 구멍이면 되고 그리 흉해 보이지도 않을 것이다.
책상:
2000 x 800 의 크기를 1800 x 800 으로 줄여야 함.
한국의 일반적인 방의 크기를 보면 예를 들어 책상 두 개를 나란히 놓으려고 할 때 2미터짜리는 무리인 경우가 많다.
반면 20센티미터 정도 줄이는 게 크게 줄어든다는 느낌은 안 든다.
또한 서랍을 추가해야 함.
가운데 폭 900 정도, 양 옆에 폭 450 정도의 서랍이 있으면 훨씬 수납이 편할 것 같다.
물론 앉았을 때 다리에 닿지 않을 정도여야 한다.
그리고 다리가 너무 굵은 것 같은데 가능한한 얇게 하는 게 보기에도 좋고 들고 다니기에도 좋을 듯.
서랍+상판 부분을 다리와 분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제작이 복잡해 질 것 같다.
일단 다리 4개를 기둥으로 세운다. 다리들 위에 길다란 판재들을 H 자를 옆으로 늘려놓은 형태가 되게 얹는다. 다리 아래쪽도 H 자 모양으로 다리들을 연결해서 더 튼튼해 지도록 한다. 여기까지는 한 덩어리가 되도록 한다. ㅁ 자가 아니라 H 자 모양으로 해야지 이 판재들이 앉은 사람 다리에 닿지 않는다.
상판은 서랍이 들어가야 하는데 서랍의 아래판과 윗판의 연결이 고정돼 있으면 너무 무거울 것 같다. 따라서 서랍의 틀이 되는 아래판과 윗판이 분리될 수 있도록 한다. 3 개의 서랍들을 분리하는 2 개의 판재가 안쪽에 있으니까 아래판과 윗판이 그리 두껍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서랍의 안쪽판들은 가벼운 오동나무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체리나 메이플 같은 것들로 하면 너무 무거워 질 것 같다.
결국 다리 부분, 서랍의 틀이 되는 아래판 부분, 그 위에 얹어질 윗판, 이렇게 3 개의 부분으로 분해될 수 있도록 한다.
(물론 서랍도 빼낼 수 있고.)
책장:
아파트 천정까지 높이가 2270 정도. 그리고 몰딩까지는 2250 정도다.
지금 책장들은 폭이 810, 혹은 860, 700, 등등이다.
따라서 1100 x 600 에서 1100 x 900 사이 정도로 하면 될 것 같다.
그러데 무거운 책들, 예를 들어서 비주얼박물관을 800 정도 길이에 넣어 놓았더니 약간 휘고 말았다, 는 걸 참고하도록.
뒷판은 없게 하고 대신 중간 중간 여러 군데 가로로 각재를 덧대서 책이 뒤로 빠지지 않게 하면서 구조적으로 안정되도록 한다.
옆판을 사다리 모양이 되도록 한다. 즉, 옆은 판이 아니라 수직 막대기 두개를 여러 개의 수평 막대기로 연결한 모양이 된다. 이러한 사다리 두 개를 각각 왼쪽, 오른쪽에 놓고 윗판과 아랫판으로 연결하면 책장의 전체적인 프레임은 완성된다. 왼쪽 수평 막대기와 오른쪽 수평 막대기 위에 선반 같은 판재를 얹으면 완성. 이 수평 막대기들은 비교적 짧고 일정한 간격으로 있도록 하고 선반들 사이의 간격을 필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즉 선반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도록 한다.
뒷판 대신에 마찬가지로 수평 막대기들을 사다리처럼 배치한다. 즉, 이 수평 막대기들이 양쪽 사다리들을 연결시킨다. 선반이 이 뒤 수평 막대기 위에도 얹어지도록 한다. 그러면 폭이 넓어도 충분히 안정적이 될 것이다. 따라서 폭은 900으로 한다.
(old: 선반을 넣을 때 (예를 들어) 오른쪽 앞으로 밀어서 넣고 고정된 상태에서는 왼쪽 뒤로 밀려나서 고정되도록 옆 수평 막대기 앞쪽과 뒤 수평 막대기 오른쪽 위에 살짝 턱을 만든다.
앞에서 볼때 선반이 옆판에 딱 붙지 않게 보일텐데 어쩔 수가 없다. 수평 막대기들의 간격을 늘리면 이런 꼼수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그 간격이 너무 늘어나서 (아마도 20cm이상) 선반 간격 조정의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이렇게 old 스타일로 옆판의 가로막대기를 고정으로 하면 선반을 잘 끼워 넣을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따라서 가로 막대기를 기둥에 끼워 넣을 수도, 뺄 수도 있는 식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기둥의 두께가 얼마나 될 지 잘 모르겠지만 30 이라고 하면 양쪽에 10 정도 깊이로 홈을 파서 가로 막대를 끼워 넣을 수 있게 하면 될 것이다. 홈을 정면에서 볼 때 ㄱ자 모양이 되도록 하면 가로 막대가 잘 고정될 것이다.
보통 큰 바인더의 높이는 315mm 정도. 아마 이런 이유 때문에 oak village 의 kobako 내부 높이가 320인 듯 하다. 따라서 여기에 맞춰보면 내부 사이즈 320 + 선반의 두께 20 = 340의 간격이 필요하다. 340은 약수가 다양하지 않으므로 350으로 하면 70 간격이 나온다. 그러면 책장의 전체 높이는 70 x 15 = 1050에 윗판의 두께 20을 더해서 1070mm 면 되겠다. 가로 막대기 중 최상과 최하 1개씩, 혹은 2개씩은 생략한다. 필요가 없을 뿐더러 최후의 선반을 끼우는 게 불가능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위와 아래에 임의의 길이를 더할 수 있다. 15씩 더해서 전체 높이를 1100mm로 하면 되겠다.
선반은 가장 조밀하게 놓을 때 210 간격으로 놓는다고 치고 5칸이 될 수 있도록 4개를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으면 된다. 사용하지 않는 것은 다른 것 위에 포개어 놓으면 된다.
그리고 깊이는 oak village 의 kobako 를 따라서 320으로 하면 적당히 안정되게 되겠다.
이 책장 위에 다른 책장을 놓을 때 고정이 잘 되도록 나사로 연결될 수 있게 한다. 상하 대칭이므로 한쪽에만 구멍을 뚫으면 된다. 나사는 e-library 책장에 사용되는 정도면 될 것 같다.
유니크 마이스터의 제안으로는 윗판과 아랫판은 팽창, 수축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알판을 넣는 식으로 하는 게 좋겠다고 한다.
또한 나사 대신에 위 책장의 아랫판과 아래 책장의 윗판에 요철을 주어서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게 좋겠다고 한다. 그렇다면 요철은 알판 보다도 기둥이 되는 수직 박대기 부분에 만드는 게 좋겠다.
책장이 바닥에 바로 닿는 것이 찜찜하면 10~20 정도 높이의 막대판을 11 자 모양으로 놓으면 된다.
폭이 좁아서 옷장 대용으로 쓰기는 어려울 듯.
침대:
900 x 800 짜리 서랍 1단짜리를 두 개 나란히 놓으면 1800 x 800 짜리 침대로 쓸 수 있다.
필요하면 이걸 2단이나 3단으로 쌓아올려서 높이를 높여서 쓸 수 있다.
옷장:
옷장의 문제는 너무 무거워서 옮길 수 없다는 것. 최대한 무개를 줄이기 위해서 판에 해당하는 부분들을 한지나 무명천으로 대체하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하면 각재의 두께도 판이 있는 경우에 비해서 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또한 문이 상자 밖이 아니라 안에 파묻히는 식으로 만드는 게 좋겠다. 상자 밖에 나오게 하면 싱크대용 경첩을 쓰게 돼서 보기에 안좋다. 문이 안에 파묻히는 식이면 경첩이 앞으로 튀어나오게 된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또 아래에 다리 부분은 괜히 높게 만들 필요가 없다. 10~20 정도면 될 듯. 미관상 100 정도로 높였는데 전체 옷장 높이가 높아져서 옮길 때 어려움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