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시마 테츠야 감독 2007년 작품.

나카타니 미키 주연.

얼마 전 일본 드라마 <JIN>을 봤는데 나카타니 미키가 나오는 작품은 처음 봤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몇 번이고 볼 기회가 있었지만 내용도 상쾌하지 않고 나카타니 미키의 마른듯한 얼굴에서 풍기는 인상이 그리 좋은 것도 아니어서 번번이 안 보고 지나갔었다. 그런데 <JIN>에서 보면서 전형적인 일본 미인이란 저런 얼굴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익숙해 진 것도 있었던 것도 있었던 것인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보게 됐다.
생각해 보니가 얼마 전 <토니 타키타니>를 봤는데, 미키 나카타니라는 이름과 비슷하다.
전형적인 불행한 여자의 이야기인데 이걸 진지한 드라마, 개그, 뮤지컬, 환타지 등등의 버젼으로 찍은 다음 적당히 뒤섞어 놓은 듯 하다. 역시 연출의 능력이 뛰어나다. 나카타니 미키의 연기도 훌륭하다. <오렌지 데이즈>에 나왔던 에이타, <유레루>의 카가와 테루유키가 나오고 시바사키 코우, 등등 유명한 사람들이 잠깐씩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