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5.5.
아침에 점심 예약을 하려고 하니까 자리가 다 찼다고 해서 오후 2시로 예약함.
집에서 40분 정도 걸렸는데 주차하느라고 20분이 걸렸다. 그래도 3시간 무료 주차.
면세점이 세일이라서 그런지 차가 많았다.
평소 같으면 금방 가까운 주차장에 자리가 났을 것 같은데.
아무튼 코스를 먹을까 하다가 (최저 7만원이었던걸로 기억함) 어린이를 위해서 요리 작은 것을 몇 가지 시키고 식사를 시키기로 했다.
유림기 (작은 것 35천원)와 메뉴에 없지만 돼지고기 탕수육(작은 것 35천원이었던 것 같음)을 주문했다.
먼저 유림기가 나왔는데 양이 너무 적은 거였다. 그래서 해물누룽지(작은 것 60천원)를 추가로 주문하고 식사로 닭고기볶음밥(20천원)과 삼선자장면(15천원)을 미리 시켰다. 그런데 돼지고기 탕수육은 보통 음식점과 비슷한 양이 나왔다. 이때부터 일종의 음식고문. 해물누룽지와 식사들은 모두 보통 음식점과 비슷한 양이 나왔다. 그러니까 해물누룽지를 안시켰으면 적당했을 것 같다. 맛은 상당히 좋았는데 파차이와 차이를 알기는 어려운 정도. 결국 가격대 성능비가 무지 낮다. 같은 신라호텔의 부페 파크뷰와 비교해 봐도 불만족스러웠다. 이렇게 많이 시켰는데도 디저트도 없으니...
코스에 나오는 상어지느러미, 제비집 같은 요리들을 먹어야지 진가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다음에 또 오게 될런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