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11041    nodeId: 11041    type: General    point: 57.0    linkPoint: 1.0    maker: cella    permission: linkable    made at: 2010.05.08 11:04    edited at: 2010.05.08 11:04
프랑켄 프랑

일본 Red 라는 잡지에 연재 중인 것 같다.
도로헤도로나 아키소라 같은 것들이 연재되는 잡지로 기억한다.

천재 의사가 만든 창조물인 프랑켄 프랑이라는 여자애가 여러 실험적인 시술을 통해서 주위의 문제나 의뢰를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 에피소드들의 모음.
당연히 신체 절단, 괴물들의 모습이 밥 먹듯이 나오지만 변태적이라기 보다 오히려 그런 면에서는 담백하다는 느낌을 준다. 그림체도 담백하고. 이야기 자체, 소재의 참신성 자체에 집중하고 소재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고어적이거나 변태적인 면에 유혹되지 않는 기량을 보여주기 때문인 것 같다. 소재들도 흥미롭고 그걸 풀어가는 과정도 짜임새가 있어서 결과적으로 상당히 재미있고 뛰어난 작품이 된다. 다만 이런 소재 자체나 신체 절단, 신체 변형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면 느낌이 다르겠지만. 사실 단행본 판매량 순위에서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걸 보면 역시 일반적인 취향에는, 이런 거부감 때문에, 맞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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