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와트 (Angkor Wat), 앙코르 톰 (Angkor Thom) 여행

캄보디아 시엠 립(Siem Reap)까지 인천에서 비행기 직항이 있다고 한다. 한국 관광객이 많다고 함.
걸어다니기에는 너무 방대한 넓이라서 툭툭, 택시, 혹은 전기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게 좋다고 한다. 전기 자전거를 빌릴 때 배터리가 충분한 지 확인하지 않아서 고생한 사람이 있었다고 함. 그냥 여분의 배터리를 더 빌리는 게 좋을 듯.

앙코르 유적 매표소는 시내에서 앙코르 톰으로 가는 길 중간에 있다고 한다. 1일 20, 3일 40, 7일 60달러다. 예를 들어 3일권은 일주일 동안 3일을 골라서 사용한다. 그 하루 동안은 들어갔다 나갔다를 반복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5:30 ~ 17:30, 혹은 아침에 5:00 오픈이라는 사람도 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이게 좋다고 한다)서는 오픈할 때 문 앞에서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사진을 보면 사람들이 아주 많다. 일출을 보고 다시 호텔에 가서 아침을 먹는다고 한다.

타 프롬(Ta Prohm)은 앙코르 와트와 가까우면서 벵 밀리아의 분위기가 나는 곳이다. 나무가 사원을 둘러싸고 자라는 모습들, 돌무더기 폐허 등등을 볼 수 있다.

시엠립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유적군 중 반테이 스레이 (Banteay Srei)를 추천하는 사람들도 있다. 규모는 작지만 가장 정교한 건축물이라고 한다. 거리는 36 km, 시간은 56분 걸린다. 아마 유적지 표로 들어갈 수 있는 듯.


톤레 삽 (Tonle Sap) 호수를 간다면 맹그로브 숲의 쪽배투어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총크니아가 더 가깝지만 맹그로브 숲 투어는 없는 듯. 더 멀리 떨어진 Kampong Phluk 에 도착해서 배를 탄다. 거리는 33 km, 길이 안 좋은지 승용차로 1시간 20분 정도. 건기와 우기에 수위가 크게 달라지고 건기에는 물이 적어서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12월 말이 되면 수위가 너무 낮아져서 맹그로브 숲 투어가 거의 어렵다는 얘기도 있다. 현지에서 반일 투어를 등록해도 된다고는 하는데 (15~20달러), 확실하게 하려면 미리 예약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쪽배투어 자체는 5달러면 된다고 하는데, 10달러를 냈다는 사람도 있다.
일몰을 보는 게 멋지다고 하는데 사진으로 보기에는 그냥 바다에서 일몰을 보는 것과 큰 차이가 있을 지 모르겠다. 시간이 부족하면 톤레 삽에는 안 가도 될 것 같다.
투어를 이용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가는 사람들에게 바가지를 씌운다는 얘기도 있다.
어떤 사람이 12월 25일에 맹그로브 투어를 한 사진을 보면 그렇게 멋있어 보이지 않는다. 물이 빠져서 배가 다닐 수 있도록 일부러 수로를 만들어 놓았다. 수위가 높지 않아서 수상가옥들은 물 위로 올라와 있다.
결국 12월에는 톤레 삽에 안 가는 게 좋을 듯.

벵 밀리아 (Beng Mealea)가 <천공의 성 라퓨타>에 영감을 줬다는 얘기가 있다. 복구가 덜 돼 폐허같은 분위기인데 사람이 별로 없고 자유로운 분위기. 그런 점이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겠다. 시엠 립 시내에서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다. 구글에서 찾아보니까 거리는 66 km 차로 가는 시간은 1시간 20분이다. 여기는 앙코르 유적 표로는 이용할 수 없고 별도로 표를 사야 한다. 5달러. 현지에서 반나절 투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27달러에 교통편과 가이드 제공. 아침에 출발해서 점심을 먹고 1, 2 시에 시엠 립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툭툭은 보통 하루 전세에 15달러 전후라고 한다. 먼지가 많이 날리고 불편하지만 이걸로 톤레 삽까지 다녀왔다는 사람들도 있다.
택시는 반일 4시간에 20달러, 전일 10시간에 30달러. 한국인이 사장이라고 한다. 전화는 070 888 070.

하루는 앙코르 톰, 하루는 앙코르 와트 + 타 프롬, 하루는 반테이 스레이 + 벵 밀리아 (+ 톤레 삽), 로 하면 적당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