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옹기류를 알아봤었는데 그 때 그 사이트에 제품이 품절이라서 사지 못했다.
오늘 찾아보니 인월요업이라는 곳에서 파는데, 후기를 보면 시간이 갈수록 달라붙는다든가 몇 년 지나서 금이 갔다는 평이 있어서 안 사기로 했다.
무쇠로 만든 제품들을 찾아봤다.
솥뚜껑 같은 형테에 기름구멍까지 뚫어놓은 제품들이 무쇠나라나 운틴가마 같은 곳에서 나오고 있는데 아무래도 표면에 요철이 있어야지 기름이 튀지 않을 것 같다. 운틴가마의 직사각형 모양 구이판의 후기들을 보면 기름이 많이 튄다는 평이 있다.
요철이 있으면서 가운데가 상당히 불룩해서 기름이 잘 빠질 것 같은 형태를 가진 것은 이와추의 제품이 있다. 기름 구멍이 없지만 원하면 드릴로 구명을 뚫어준다고 한다. 하지만 그냥 가장자리의 홈에 물을 채워놓던가 키친타월을 깔아놓으면 될 것 같다. 한 쪽에 오목하게 기름을 따르기 좋게 돼 있어서 필요하다면 손잡이를 잡고 중간중간 기름을 따라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구멍이 없이 홈을 놔 두면 혹시 불고기를 구울 때 국물을 고이게 할 수 있어서 나름대로 좋을 것 같다. 게다가 이 제품이 지금 세일 중.
그래서 결국 이와추의 제품으로 구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