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코폴라 감독 작품.
Dakota Fanning은 어릴 때와 약간 달라진 얼굴이 됐는데 Elle Fanning 은 어릴 때 귀여운 얼굴이 아직 별로 변하지 않았다.
아마도 헐리우드 스타인 듯한 아빠, 이혼한 엄마와 살다가 엄마가 어디론가 가서 아빠와 잠시 살러온 딸이 같이 지내는 이야기. Celebrity 의 생활을 잔잔하게 그리고 있는데 celebrity 의 생활이란 것 자체가 흥미로워서인지 그런대로 재미도 있다.
처음 장면은 아마도 전문적으로 드라이빙을 하는 곳인 듯한 트랙을 페라리로 반복해서 돌고 있는 장면. 그리고
끝 장면은 길게 뻗은 길을 따라 -- 주위엔 들판뿐이다 -- 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세우고 나와서 걸어가는 장면.
호텔에서의 알맹이 없는 생활을 마치고 어딘가로 이사를 가는 것 같은데 잘 알아듣질 못해서 이해가 안 간다.
간간이 여자들이 벗고 야하게 나오는 장면만 아니면 가족이 같이 봐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