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11773    nodeId: 11773    type: General    point: 174.0    linkPoint: 2.0    maker: cella    permission: linkable    made at: 2013.06.23 08:15    edited at: 2013.06.25 00:19
초등학생 자전거 구입기
키 130 cm 정도.

지금까지 Lespo TomTom 을 탔는데 이제 바꿀 때가 됐다. 이건 무게가 11.4 kg.

로드 바이크나 하이브리드로 사고 싶었다. 로드나 하이브리드가 무게도 가볍고 모양이나 색깔도 예쁘고 다양하다. 일단 산에 갈일은 없으니까.

가장 작은 알톤 로드마스터 세븐 24 인치나 r22, r21 같은 것도 사실은 작은 어른용이기 때문에 핸들까지의 거리같은 것이 어린이에게는 상당히 무리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r22 는, 아마 세븐 24 인치보다 더 작은 것 같은데, 22 인치 바퀴를 갖고 있지만 145 cm 이상 170 미만에 적당하다고 한다. (http://blog.naver.com/tagotago1/110149912062) 아마 프레임 사이즈가 430 정도인 듯.
모양을 비교해 보면 Cello Booster 같은 것은 안장의 최저점이 거의 뒷바귀 상단 바로 위 정도에 위치하고 있지만 세븐 24 인치나 r22 같은 것은 그 보다 훨씬 위에 있다.

그래서 가능한 것은 유사 MTB 라고 하는 Trek MT 220 이나 Cello Booster 24 인치 혹은 22 인치. 가격은 30 에서 40 만원 정도.

혹은 완천히 MTB 라고 할 수 있는 코나 제이크 24 인치나 Scott 주니어 가 있는데 이런 것들은 가격이 2 배 정도 더 비싸다고 함.

조금 더 키가 크다면 삼천리에서 나오는 Hound 도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데, 이 Hound 는 인터넷 전용이라 배송이나 조립시 문제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실물을 보고 타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수내동 삼천리 자전거 매장을 방문함. 실제 매장에서는 그래도 다양한 유사 MTB 들이 있었다.

알톤 Exion 22 인치를 타봤는데 안장을 최저에서 약간 높여서 타는 게 적당했다.

삼천리 계열에서는 Booster 가 428천원. Camaro 가 그 보다 더 싸고 Stinger 가 그 보다 더 싸다. 그래도 모두 알루미늄 프레임이다. 모두 24 인치 바퀴다. 모두 안장을 최저 높이로 해야 그나마 까치발로 서 있을 수 있는 정도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Booster 가 가장 편했다고 한다. 어쩌면 그 안장이 편해서였는지도 모른다. 안장이 원래 부스터 안장이 아니라 Dominique Vento 안장이다. 원래 이렇게 나온 건지 가게에서 바꿔 놓은 건지 모르겠지만 어린이는 이게 더 편하다고 한다. 푹신해 보인다.

Booster 는 노란색이 있었는데 작년 모델이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색깔이 마음에 안든다고 한다. 그래서 흰색과 하늘색이 섞인 프레임에 파란색 바퀴가 달린 것으로 선택했다. 내가 보기엔 노란색이 차라리 더 나아 보였지만... 그런데 사 가지고 와서 찾아보니까, 사온 것도 2013 년 모델이 아닌 것 같다. 2013 년 모델은 검은 프레임에 회색과 흰색이 섞인 바퀴로 색깔이 한결 더 좋다. 부품이 다운그레이드돼고 가격은 30만원 후반대로 나왔다고 한다. 예를 들어 디스크 브레이크가 아니라고 함. 이걸 찾아서 살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참고로 Booster 의 프레임 사이즈를 재보니 360 정도 되는 것 같다. 무게는 12.7 kg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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