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 조선호텔 부페 아리아.
2014.10.10 점심에 방문.
씨티카드 프리미어 마일 카드의 바우처를 이용하면 평일 점심 2명이 먹을 수 있다. 원래 바우처가 12만원짜리인데 아리아의 점심부페는 +20 퍼센트하면 9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이므로, 씨티 프마카드를 이용하여 10 퍼센트 할인을 받더라도 8만원이 넘어가고, 결과적으로 상당히 할인을 받는 셈이다. 어린이는 3만 7천원 정도에 +20 퍼센트. 역시 씨티 프마카드를 이용하면 10 퍼센트 할인을 받으면 4만원 정도.
음식은 호주산 등심, 양갈비, 해삼, 전복, 대게, 그리고 스시와 사시미가 대략 4 종류 정도. 그리고 여러 종류의 에피타이저와 기타 등등이 있다. 디저트는 10여가지로 종류가 많고 거의 다 먹어봤는데 그다지 인상적인 것은 없었다. 역시 무스가 들어간 것들은 안 먹는 게 나았을 것 같고, 컵케익도 무스가 얹어져서 너무 달았다. 심지어 여러 케익 중에서 한 개 골라서 먹어본 홍차 케익도 너무 달았다. 오히려 종류를 줄이고 하나하나에 더 신경을 쓰는 게 좋지 않을런지. 과일은 종류가 많지 않지만 메론, 자몽, 과일 화채 등등으로 몇 가지로 집중돼 있었다.
신라호텔 부페 파크뷰에서 저녁을 먹을 때에는 푸아그라도 있고 디저트도 맛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점심과 저녁의 차이 때문인지... 아무튼 아리아의 저녁메뉴가 점심메뉴와 비슷하다면 몇천원 더 보태서 파크뷰에 가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하지만 바우쳐를 이용했으므로 그 가격에 비해서는 만족스럽게 먹은 셈이다. 예년에 메리어트호텔 점심 부페에 가서 바우처를 썼었는데 거기에 비하자면 훨씬 더 가성비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