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12040    nodeId: 12040    type: General    point: 116.0    linkPoint: 1.0    maker: cella    permission: linkable    made at: 2014.11.06 00:13    edited at: 2014.11.06 00:13
명동 고로케

일본의 고로케는 서양의 크로겟에서 비롯됐다고 하는데 사실상 크로켓과는 상당히 다른 것이 되었다는 얘기도 있다.
어쨌든 우리나라에서 먹는 고로케는 일본식이므로 일본 음식이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명동고로케는 감자, 카레, 야채, 치즈, 팥이 있다. 한 개에 1.5천원. 일요일 오전에 갔더니 줄이 길지 않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살 수 있었다.

기름기가 많이 느껴지지도 않고 충분히 바삭하고 속에 들어있는 것도 충실하다. 기본에 충실하다는 느낌. 치즈와 팥이 특히 맛있었다. 평소 먹던 고로케와 달라서인지도 모르겠다.

명동에 찾아가서 사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명동에 우연히 가게 된다면 사먹고 싶어질 만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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