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12059    nodeId: 12059    type: General    point: 20.0    linkPoint: 1.0    maker: cella    permission: linkable    made at: 2015.01.05 02:30    edited at: 2015.01.05 03:12
열린우리당 창당과 노무현
열린우리당 창당은 천신정이 주도한 거고 노무현은 반대했었음.
성향이 그쪽이랑 맞으니까 나중에 열린우리당에 합류한 것이고.
http://www.vop.co.kr/A00000058266.html
신기남 "노 대통령, 열린우리당 창당 반대했었다"
"창당정신으로 뭉쳐서 다시 당을 재건해야" 강조
기자입력 2006-12-20 10:12:15l수정 2006-12-20 10:27:23기자 SNShttp://www.facebook.com/newsvop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원은 20일 노무현 대통령이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 초기에 창당에 우려하고 반대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여당의 통합신당파의 노 대통령 책임론에 대해 "인위적으로 대통령을 배제하고 모든 책임을 대통령한테 돌려버리고 그렇게 인위적으로 배제하고 하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책임 이상으로 열린우리당의 책임이 큰 것이다"라면서 "대통령은 열린우리당, 민주당 이렇게 나올 때 상당히 우려하고 반대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 문제가 아닌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노 대통령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분당을 지지하고 창당에 적극 나섰다는 기존의 예상을 뒤엎는 것으로 신 의원은 당시 노 대통령이 창당에 대해 "제가 분명히 증언한다. 굉장히 우려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신 의원은 당시 노 대통령이 분당을 함으로써 민주당의 100석 가까운 의석의 뒷받침을 포기하는 것을 상당히 두려워했다며 "모험을 하는데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만류를 했었고, 대통령도 그런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열린우리당 창당이 "정동영, 천정배, 창당 주역 동지들과 개혁동지들이 한 거지, 요즘 말하는 친노파나 대통령이 한 건 아니지 않느냐"면서 "창당정신으로 뭉쳐서 창당했던 사람들이 다시 당을 재건하는데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당 통합신당파에 맞서 사수파 의원들 14명이 결성한 '당의 혁신과 전진을 위한 의원 모임'대표를 맡고 있는 신 의원은 여당내 통합신당파에 대해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가자 하는 것은 지역구도, 또 세 불리기를 위한 안전위주의 안전판을 마련하려는 그런 과거로의 회기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yskimeng&logNo=220225594653

★★ 문재인이 이긴다 (조기숙, 리얼텍스트) 에세이/논픽션 / 맘대로 서평
2014/12/3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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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선에서 야권 단일화로 시끄러울 때 강준만 교수의『안철수의 힘』에 반대하여 출간된 책.
조기숙 교수와 강준만 교수 모두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일조한 사람들인데,
이제는 정치판에 대한 해석을 달리하고 있다.
단순히 말하면, 강 교수는 온건하고 타협적인 노선을, 조 교수는 선명하고 투쟁적인 노선을 택하고 있다.
강 교수는 상대를 타도의 대상이 아니라 양보와 대화의 대상으로 보자는 것이고,
조 교수는 하나를 양보하면 그 만큼 우리의 입지만 줄어들 뿐이라고 강변한다.

나는 어느 편인가?
갈등의 골이 깊은 우리 사회에 강 교수의 주장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조 교수의 ‘싸가지’없는 발언이 지니는 부정적인 효과를 우려하기도 하지만,
나로서는 조 교수의 주장이 더 설득력있게 들린다.
아무래도 노무현에 대한 생각이 조 교수와 일치하기 때문일 것이다.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주장하며 한미 FTA로 파이를 키우고 그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복지를 하고 궁극적으로는 북한과 FTA를 해서 평화공영의 길을 놓겠다는 게 노무현의 구상이다.”(p.117)

노무현과 관련해서 나도 조 교수처럼 진보진영에 대해 화가 나고 섭섭했다.
4대 개혁입법을 위해 참여 정부에 힘을 몰아줘야했을 사람들이 온통 이라크 파병과 FTA 반대에만 몰두하는 것이 답답했다.
노무현은 대미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반대시위를 환영했을 정도로 파병과 FTA는 국익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계산속에서 이루어진 부득이한 행위로 봐줄 수는 없었을까?
결국 개혁입법은 모두 좌절되고 파병과 FTA는 성사되었으며
노무현은 보수와 진보 모두의 샌드백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당시 노무현을 공격하고 조롱하는 진보진영에 분노한 사람이 어디 나 혼자뿐이었겠는가?

대북 송금과 열린우리당 창당에 대한 호남 민심 이반에 대해서도 조 교수는 세간의 오해를 바로 잡는다. 즉, 대북 송금은 노무현의 바램과 달리 김대중 대통령이 통치행위임을 인정하지 않는 바람에 특검을 거부할 수 없었던 것이고, 민주당 분당은 천정배, 신기남, 정동영의 작품이고 노무현은 오히려 반대했다는 것.
​이후에 노무현이 보여준 행동들에서 우리는 그의 우직하고 신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비록 반대하긴 했지만 노무현은 열린우리당이 창당되자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나중에 정치적 한계에 부딪히자 다시 민주당과의 통합이 거론되었고....

“정동영의원이 민주당과 합당하겠다고 노대통령을 찾아가 의논하자 노대통령이 크게 화를 냈다고 한다.
(정동영 왈) “얼마나 크게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는지 가슴이 떨릴 지경이었어요.”
이 일로 인해 정 의원도 마음이 상했다.
정 의원은 얼마나 여리고 착한 사람인지 내가 다른 사람을 약간만 험담해도 말머리를 돌린다.
심지어는 내가 전여옥 의원 흉을 볼 때에도 웃으며 얼른 다른 이야기를 할 정도로 남에 대해 나쁜 말 하는 걸 싫어한다.
정 의원으로서는 노 대통령의 반응에 모욕감을 느꼈던 것 같다.”(p.70)

노무현은 열린우리당을 해산하는 것에 반대하긴 했지만,
정 의원이 해산으로 마음을 굳힌 다음에는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3당 합당에 반대했던 그로서는 속내야 어떻든 정치적 계산에 따라 이합집산이 싫었을 것이다.

독립적으로 집필한 것이 아니라 대선을 앞두고 <오마이뉴스>와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재활용하여 만들어낸 책이라서, 가끔씩 흥미로운 내용에도 불구하고 어수선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참여정부 마지막 해에 펴낸『마법에 걸린 나라』를 통해 조 교수의 노무현 옹호론을 더 들어봐야겠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351806&cpage=13&mbsW=&select=&opt=&keyword=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창당을 반대했었군요 트리비아니
글번호 1351806 | 2012-09-29 00:17:47 IP 175.205.***.138 조회수 1077 추천수 1


새로운 정치의 시작을 의미하는 부분에서 어떤식으로든 지지했다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철희 소장이 노무현 대통령은 끝까지 열린우리당 창당을 반대했다고 이야기 하네요.

이철희 소장이 민주당 내의 이야기를 다른 정치평론가에 비해 빠삭하게 아는 사람이라서..

음,, 아무튼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고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ham3&logNo=120131763095
문희상 시사저널 인터뷰.
"2003년 분당 사태 때 대통령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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