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주 훌륭한 작품. 그림을 아주 잘그린다. 남자처럼 살아온 여자애가 처음 여자 옷을 입고 어색한 느낌이라든가 미묘한 마음을 표정에 드러나게 그리는 능력은 다른 작품에서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야기 전개나 편집능력이나 마무리까지 흠 잡을 데가 거의 없다. 다만, 이야기의 주제가 마이너해서 능력에 비해 작품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 게다가 성인용이기까지 하니까. 여장남자나 남장여자가 나오는 거라 성인 중에도 거부감이 생기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