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12121    nodeId: 12121    type: General    point: 113.0    linkPoint: 2.0    maker: cella    permission: linkable    made at: 2015.06.09 02:09    edited at: 2015.08.24 05:00
약수 순대국
약수역 근처 약수시장에 있는 순대국밥집.

근처에 있는 호남 순대국과 함께 맛있는 집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혹자는 호남 순대국이 더 맛있다고 하기도.

2015.8월 초에 방문.

약수역에서 내리면 약수시장이 바로 옆에 있는데 그 안에 들어있다. 약수시장은 아주 작다.
3호선에서는 호남 순대국이 가깝고, 6호선에서는 약수 순대국이 가깝다.
일단 처음 왔으니까 약수 순대국에서 식사함.
듣기로는 사람이 많아서 모르는 사람과 합석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하는데 4시경에 갔더니 나까지 2 명의 손님만 있었다.
순대국밥 한 가지 메뉴만 있다. (수육도 있었던가...?)
들깨 가루와 특유의 고추장 양념을 넣어준다. 미리 얘기해서 양념을 따로 달라고 할 걸 그랬다.
들깨 가루는 고소하고 고추장 양념이, 어떻게 만든 것인지, 특이하면서도 맛있었는데, 양념이 안 섞인 국물도 맛을 보고 싶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까 국물만 조금 더 달라고 해도 줬을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테이블은 대여섯 개 정도 있는 것 같고 아주머니/할머니가 3 분 정도 음식을 하시는 듯.
특이한 점을 들자면 김치와 새우젓을 담을 그릇이, 이런 저렴한 식당에서 흔히 쓰는 플라스틱 그릇이 아니고, 코렐이었다.
음식맛은 특별히 나무랄 데가 없고, 고기나 내장도 푸짐하다. 고추장 양념이 특별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밥에 들어있는 순대가 그냥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순대.
하긴 이 순대국밥집의 분위기도 그냥 동네의 편한 밥집의 분위기일 뿐 무슨 유명한 맛집을 표방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 그건 그것 대로 좋았다.

순대국밥집 옆에 있는 풍미분식에서 찹쌀 도넛과 팥 도넛을 사 먹었는데 맛있었다.
찾아보니까 고로케나 다른 메뉴들도 싸고 맛있다고 한다.


Return to electric power generator or 약수 순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