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아게는 보통의 프라이드 치킨과 달리 튀김옷이 거의 없게 튀기는 것이라고 한다.
닭다리 살 500g 을 상당히 잘게 자른다. 대략 지름 3cm 공 정도의 부피가 되게 한다. 튀기면 크기가 커진다.
프라이드 치킨의 경우에는 이렇게 작게 자르면 튀김옷의 양이 너무 많아지겠지만 가라아게이므로 괜찮다.
달걀 2 개를 섞는다. 이렇게 하면 다음에 전분을 섞을 때 잘 섞이게 된다.
전분을 적당히 70g 정도 넣고 잘 섞는다.
그러면 전분과 달걀이 찐득한 액이 되어 닭고기에 발라지게 된다.
지름 20cm 보다 약간 작은 냄비에 2cm 정도 깊이로 기름을 붓는다. 대략 400 ~ 500 ml 정도 사용하는 것 같다.
고기 덩어리를 넣었을 때 잠길 정도는 돼야 한다.
고기를 하나씩 넣으면서 1차 튀긴다. 이것의 목적은 2차 튀김에서 덩어리들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띄엄띄엄 넣으면서 먼저 튀겨진 것을 건져 낸다.
집어넣는 젓가락과 건지는 젓가락을 따로 쓰는 게 좋다.
두 번째로 튀긴다. 최대한 많이 넣어서 튀긴다. 한 번에 전체의 반이 들어가면 거의 잠길 정도가 된다. 4 분 정도 튀긴다.
가끔 뒤집어 준다.
세 번째로 튀긴다. 이것은 그냥 따뜻하게 데우기 위해서다. 이때는 30 초 정도만 튀겨도 된다.
이 단계를 생략하면 튀기는 시간이 길어서 번거롭다.
그러므로, 튀기면서 먹으면서 튀긴다는 생각이라면 이 단계를 생략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