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12223    nodeId: 12223    type: General    point: 108.0    linkPoint: 2.0    maker: cella    permission: linkable    made at: 2016.08.25 01:42    edited at: 2017.12.28 22:37
몰입,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Flow: The Psychology of Optimal Experience)
Mihaly Csikszentmihalyi 1990 년 지음. 최인수 옮김.

저자의 이름은 칙센트미하이 라고 번역했다.

Daniel Kahneman 의 Thinking, fast and slow 에서 보고 알게된 책이다.

모든 것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조화되고 자신을 잊고 시간을 잊어버리는 경험을 저자는 flow라고 부른다.

flow를 경험하는 사람들에 대해 조사하고 flow의 속성에 대해 조사한 것을 정리한 책이다.

즐거운 경험의 8 요소: 완성시킬 가능성, 집중 가능성, 명확한 목표와 즉각적인 피드백, 일상에 대한 걱정을 잊어버림, 자신의 행동에 대한 통제감, 자아에 대한 의식이 사라짐, 시간 개념의 왜곡(짧아지기도 하고 길어지기도 함)
이 중에서 뒷쪽의 요소들은 현상의 결과에 해당한다.
flow 경험을 유도하기 위한 조건들은 앞쪽의 요소들이다.
그리고 이 8 요소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경험으로부터 이미 알고 있을테지만, 당면한 문제가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필요한 것은 적당한 난이도의 문제, 집중력, 피드백이다. (아마 피드백이 핵심이 아닐까?)

요가의 기법들과의 유사성을 설명한다. 다만 사마디에 이르기 이전까지의 단계와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사마디 자체 보다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단계들이 중요한 것이라고 한다. 즉, 저자의 연구는 어디까지나 세상 안에 국한된다.


책의 구성에 대해 얘기하자면, 양을 절반 정도로 줄여서 간결하게 만들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면 학생에게 공부를 시키거나 회사원에게 일을 시킬 때 자발성과 피드백(즉, interaction)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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