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12498    nodeId: 12498    type: General    point: 119.0    linkPoint: 1.0    maker: cella    permission: linkable    made at: 2018.11.09 10:40    edited at: 2019.03.01 02:48
강릉 여행 2019.2
2019.2.26 화요일

12시쯤 가기로 결정. 1시 반쯤 출발. 강릉 세이트존스 경호포텔.
2시간 반 정도 소요. 가는 도중에 차에서 휴대폰으로 방 예약.
딜럭스 3인실 (더블 + 싱글베드) 파트 오션뷰 143천원.
(딜럭스 패밀리 4인실 파트 오션뷰는 온라인 할인이 1만원 정도 되어 17X천원.)
익스피디어를 통해 예약. 어차피 할인이 안되는 객실이라 그냥 전화로 예약해도 됨.
참고로 시티뷰는 2인실이 10만원 정도인 듯.

예약 후 목적지를 삼교리 동치피 막국수 본점으로 바꿔서 4시쯤 도착.
겨울이라서 그런데 한산함.
메밀전이 아주 맛있다. 막국수는 동치미를 넣지 않았을 때 적당히 맛있는 정도.
동치미가 내 입맛에는 달아서 별로 좋지 않았다.
만두는 맛있는 편.

가까운 곳에 테라로사가 있어서 갔다.
몇 년 전에 간 건물 옆에 새로 큰 건물들을 지어서 옮겼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인지, 커피 주문에 5분쯤 줄을 섰는데 30분이 걸려야 나올 거라고 해서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다.

호텔까지 이삼십분. 여기는 3층까지 주차장이 있다. 2층에 주차.
아마 앞에 해변을 가리는 소나무숲이 있어서인 듯.
로비에 가서 체크인하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30분 넘게 걸린 듯.
6시 쯤 방에 들어감. 적당히 깨끗하고 좋은 객실.
북향이라서 시야의 반은 육지, 반은 바다.
룸서비스로 파스타와 피자를 한 개씩 시켜서 먹었다. 각각 18천원.
룸서비스가 오는 중에 어린이와 나는 나가서 앞 건물 1층 편의점에서 주스 2 개 사옴.

자는데 옆방에서 젊은이들이 게임을 하는 소리가 너무 잘 들려서 인터폰을 할까 하다가 말았다.
방음이 좋지 않은 듯.
방 온도를 낮췄는데 낮아지지 않아서 어린이와 여자는 자는 동안 더웠다고 한다.
베란다 문을 좀 열어놓을 걸 그랬다.
체크인하면서 조식 추가. 1인당 18천원 추가.

2019.2.27

7시 반 정도 기상. 8시에 방을 나와서 3층 부페에 가서 조식.
그냥 다른 데 가서 사먹는 게 나았을 것 같다.
식사 후에 바로 앞에 소나무숲을 지나서 해변에 가서 산책.
여기는 안목해변인데 경포대해변의 바로 남쪽에 붙어있다.
아마 작은 강 같은 게 있고 그건 경포호에 연결돼 있는 듯.
10시쯤 방에 와서 11시쯤 체크아웃.

정동심곡 부채바위길에 갔다. 남쪽으로 40분 정도 소요. 정동진을 지나간다.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원래 보려고 했던 해안 길 드라이브. 짧아서 10분 정도밖에 안 걸린 것 같다.
이 길은 한 번 볼 만 하다. 파도가 심할 때는 도로까지 물이 올라온다고.
다시 돌아와서 주차를 하고 부채바위길에 갔다. 성인 3천원, 중고생 2.5천원.
왕복 2시간이 걸리는데, 정동진까지 이어지는 듯.
우리는 중간의 부채바위까지만 갔다 왔다.
길의 바닥이 철 그리드로 돼 있어서 어린이와 여자가 겁난다고 함.
여자는 무서워서 중간에 돌아감.

1시 가까이에 경포 호수로 출발. 가다가 중간에 초당 두부 마을에서 점심.
초당 할머니 순두부가 휴일. 그래서 기다리는 줄이 긴 소나무집에 갔다.
20팀 정도 기다림. 같은 곳에서 파는 순두부 젤라또를 사먹었다. 순두부, 인절미 맛을 먹었는데 각각 3.5천원.
난 두유 아이스크림 같은데 어린이는 맛이 조금 다르다고 함.
기다리다가 바로 옆에 있는 고분옥 할머니 순두부 라는 가게가 보여서 찾아봤더니 순두부가 맛있는 집인 듯.
그래서 거기로 옮기자고 해서 가봤는데 어린이와 여자가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함.
바닥에 앉아서 먹는 곳이라서 싫고 좋은 자리가 없다고 함. 그래서 다시 소나무집에 와서 먹음.
그런데 여기는 요새 유행하는 얼큰한 순두부 전골이 주력인 듯, 모든 테이블이 그걸 먹고 있었다.
그래서 나 혼자 고분옥 할머니 순두부에 갔는데, 조금 전에 영업이 끝났다고 함.
다시 돌아와서 시켜놓은 순두부 백반과 모두부를 조금 먹어 봤다. 보통의 맛.

4시쯤 바로 옆의 경포호수에 가서 조금 헤매다가 강릉 자전거 여행 이라는 가게에서 4인용 자전거를 빌림.
2만원인데 깎아서 15천원. 호수를 한 바퀴 돌았다. 50분 정도.
길쭉한 3인용 자전거는 없고 2인용까지만 있다고 함. 3인용으로 타면 30분 정도 걸릴 듯.
어린이는 이번 여행에서 제일 재미있었다고 함.
근처에 있는 스카이베이 호텔 뒷편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호텔 로비 화장실 이용하고 집으로 출발.
돌아올 때는 5~10붙 정도 막혔다. 8시 전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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